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15일 최지우 소속사 씨콤마제이더블유는 "최지우가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소속사를 통해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한 강진과 쓰나미로 삶의 터전을 잃고 정신적 공황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최지우는지난 13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에 계신 여러분들의 참사 소식에 너무 놀라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를 정도였으며 차마 안부조차 물어볼 수가 없었다"면서 "피해 지역의 난민들이 우동 한 그릇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보다도 어린아이들이 걱정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당장이라도 달려가 아픔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방사능 유출 문제로 구조요원들조차 접근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안타깝다. 사태가 안정되면 꼭 한 번 찾아가서 직접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평소 자선단체를 통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온 최지우는 지난해 3월에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아동을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