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롯데마트는 봄을 맞아 17일부터 등산 전문 브랜드 '레저타임'의 등산배낭을 1만9000원에 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품질의 기존 등산배낭보다 30~40% 가량 싼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상품은 28L 용량으로 비가 올 때를 대비한 레인커버와 가슴벨트, 어깨쿠션, 에어매쉬 등판을 갖췄다.

준비된 물량은 총 3만개로 등산배낭의 3월 판매량(3000여개)보다 10배 많은 수준이다. 이중 1차분으로 2만개를 먼저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1만개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레저타임과 배낭 원단을 대량 구입하고 디자인을 단순화해 원가를 절감했다.

김성호 롯데마트 남성스포츠팀 MD는 "등산이 대중화된 만큼 필수적인 기능에 중점을 두고 부담 없이 등산배낭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이외에 17일부터 30일까지 '아웃도어 등산대전'을 통해 각종 등산용품을 최대 50% 가량 싸게 판다.

대표적인 품목은 트레킹화(5만8000원), 등산재킷(4만8000원), 기능성 등산 티셔츠 및 바지(각 2만8000원) 등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