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UV 프린터 전문기업 딜리는 16일 작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9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58억원, 당기순이익은 8.9% 증가한 5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딜리 측은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딜리의 UV 프린터가 국제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베트남, 우크라이나,에쿠아도르, 뉴칼레도니아 등 6개국의 신규 딜러와 계약해 새로운 시장도 개척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수 딜리 대표이사는 "2011년에도 콜롬비아, 이라크 등 해외 신규 딜러 계약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개발중인 신제품이 출시되면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