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반등…90만원대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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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반등한 삼성전자가 90만원대 주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9%(3만원) 뛴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9만5000원까지 올라 90만원선 회복을 넘보기도 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부진보다 2분기 경쟁력 강화 전망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주가 재평가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야만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중반 이후에 출시될 갤럭시S2, 갤럭시탭2 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에 3월 조정은 삼성전자 비중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대지진에 따른 메모리 가격 강세, 주요 PC업체들의 인텔 샌디브릿지 탑재 노트북 대거 출시 등은 2분기 말 이후 PC D램 메모리 가격을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끌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5곳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3조3329억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6일 오후 2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49%(3만원) 뛴 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89만5000원까지 올라 90만원선 회복을 넘보기도 했다. 메릴린치,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 유입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부진보다 2분기 경쟁력 강화 전망에 보다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주가 재평가는 '스마트 디바이스에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야만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중반 이후에 출시될 갤럭시S2, 갤럭시탭2 등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에 3월 조정은 삼성전자 비중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진단했다.
또한 일본 대지진에 따른 메모리 가격 강세, 주요 PC업체들의 인텔 샌디브릿지 탑재 노트북 대거 출시 등은 2분기 말 이후 PC D램 메모리 가격을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끌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5곳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3조3329억원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