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재정환율은 16일 엔화 가치 상승과 원화 가치 하락에 따라 100엔당 1407.77원까지 상승, 오후 2시 현재 1401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1389.15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0.85엔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80.71엔으로 떨어졌다.(엔화 가치 상승)
한 시장참가자는 "최근 엔·원 환율은 1360~1370원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가 중동 지역 불안과 일본 대지진 사태에 주 거래 수준을 점차 올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 환시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33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