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을 돌며 테샛(TESAT · 경제이해력검증시험)을 알리는 대학 순회 테샛 설명회가 21일 대구대부터 시작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테샛이 국가공인을 받은 후 수험생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에게 시사경제 공부법 등 효율적인 시험 준비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능률협회는 주요 대학 취업지원실의 협조를 얻어 21일부터 4월8일까지 지역별로 총 29개 대학을 순회하며 테샛 출제기준 경제시사 공부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히 최신 시사경제용어집 등 학습 자료와 스마트폰 응시료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설명회가 열리는 대학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 9개 대학, 경기 · 강원은 인천대 인하대 강원대 등 6개 대학, 충청은 충남대 대전대 충북대 등 5개 대학, 영남은 경북대 부경대 동아대 영남대 등 6개 대학, 호남권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등 3개 대학이다(설명회 일정표 참조).첫날인 21일은 대구대와 경북대에서 실시된다.

설명회는 테샛 소개(5분)-테샛 모의 시험(25분)-테샛 고득점 전략 및 준비요령설명(30분) -KMA 대학생경제프런티어소개(5분)-참여자 경품 추첨 순으로 총 90분간 진행된다. 테샛 모의 시험은 100분인 테샛 시험을 4분의 1로 줄인 것으로 20문항으로 구성된다. 한경은 테샛 고득점 전략 요령 설명 시간에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위원들이 직접 나서 테샛의 출제기준,영역별 출제비중,문항유형,경제개념별 중요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시사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경제기사 제대로 읽는 요령을 설명하고 최근 시사 용어들로 구성된 'TESAT 경제 경영 용어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한경은 이번 설명회가 국가공인 이후 처음인 점을 들어 설명회에 참가하는 학생 전원에게 테샛 응시료 할인권(5000원)을 나눠 줄 계획이다. 또 능률협회 온라인 교육센터에서 모의고사를 칠 수 있는 쿠폰을 선물한다.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비롯 능률협회 온라인 강의 수강권, TESAT 기출문제집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과 능률협회는 이와 함께 이번 설명회가 지역 거점 대학에서 열리는 점을 들어 인근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대학 측과 협의 중이다. 능률협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대학들은 2차 설명회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능률협회는 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영상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능률협회 테샛 온라인 교육센터 (www.etesat.or.kr, 02-3274-9286)와 한경 테샛 사무국(02-360-4055)으로 하면 된다.

오춘호 연구위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