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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회장, 4시간 동안 90개 新기술 '정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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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

    "장·단기 전략 병행 과감히 투자"…연구인력 5000명 이상 뽑기로
    올해 R&D에 4조7000억 투입…차세대 사업에만 1조원 투자
    LG가 올해 연구 · 개발(R&D) 인력을 5000명 이상 충원,그룹 전체로 총 3만1000명의 R&D 인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올해 에너지 헬스케어 등 차세대 성장사업 분야 R&D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LG는 16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2011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무 LG 회장,강유식 ㈜LG 부회장,구본준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과 각 계열사 CTO(최고기술책임자),연구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도입"

    구 회장은 이날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10개 계열사가 개발한 90여개 핵심 기술을 네 시간에 걸쳐 꼼꼼히 살피면서 신기술 동향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올해까지 16년째 매년 연구개발 성과 보고회에 참석해 왔다.

    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장 · 단기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적 혁신) 도입 △미래 관점의 R&D 성과 보상 등 '시장 선도를 위한 3대 R&D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단기간에 사업화할 제품을 만드는 R&D와 5~10년 후 핵심 ·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부에서만 하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외부의 우수한 R&D 결과물도 적극 받아들이는 오픈 이노베이션과 함께 당장의 작은 성과보다는 미래를 선도하는 R&D가 더 인정받고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전략회의,신임 임원 만찬 등 올 들어 여섯 번의 그룹 공식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R&D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구 회장은 작년 우수한 성과를 낸 각 계열사의 28개 R&D프로젝트팀에 'LG연구개발상'(총 상금 17억원)을 시상했다. 올해 대상은 세계 처음으로 6인치 대구경 에피웨이퍼 양산 기술을 개발한 LG이노텍과 초고해상도 태블릿PC용 LCD 패널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가 차지했다.

    ◆그룹 R&D 인력 처음으로 3만명 돌파

    LG는 올해 채용할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9000명 중 5000명을 R&D 인력으로 충원하기로 확정했다. 계열사별로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대졸 채용 인력 중 80% 이상을,LG화학은 60% 이상을 각각 R&D 인력으로 뽑는다.

    이로써 LG의 R&D 인력은 작년 말 2만6000명에서 올해 3만1000명으로 늘어 처음 3만명을 넘어선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또 국내 전체 임직원 11만명 중 R&D 인력 비중이 30%에 육박하고,대졸 직원(6만명)의 절반을 R&D 인력으로 확보하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R&D 인력 중 석 · 박사급 고급 인재 비중을 50% 이상으로 유지해 전문 영역별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올해 R&D에 총 4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의 R&D 투자액은 2004년 2조원에서 7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 리빙에코 · 헬스케어 등 신성장산업 R&D에 1조원 이상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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