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창희-김중겸 '투톱 체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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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이사 후보로 선임…경영ㆍ영업 역할분담 전망
현대건설은 16일까지 이틀에 걸쳐 임시 이사회를 갖고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정대 현대자동차 경영기획담당 부회장,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등 3명을 등기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이정대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 이사 후보로 선임돼 현대차그룹의 재무업무를 담당하면서 현대건설의 경영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승재(전 중부지방국세청장),박상옥(변호사),신현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서치호(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씨 등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사외이사 1년이다.
이들의 최종 선임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대표이사 선임은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될지, 김 부회장과 김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건설업계에선 '2김(金)' 공동운영 체제를 예상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한 초대형 건설사 특성상 경영 총괄과 국내외 영업으로 나눠 경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김 부회장은 경영전반을 관리하는 총괄 부회장,김 사장은 국내외 영업 총괄 사장을 맡아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꾀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 기타 비상무 이사
업무를 상시 처리하지 않는 등기 이사.자격제한이 없어 사외이사 결격 사유자도 가능하다. 등기이사는 업무를 상시 처리하는 사내이사,감시 · 감독 기능을 갖는 사외이사,기타 비상무 이사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이승재(전 중부지방국세청장),박상옥(변호사),신현윤(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서치호(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씨 등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의결했다. 임기는 사내이사 3년,사외이사 1년이다.
이들의 최종 선임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대표이사 선임은 주총 이후 별도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김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될지, 김 부회장과 김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건설업계에선 '2김(金)' 공동운영 체제를 예상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한 초대형 건설사 특성상 경영 총괄과 국내외 영업으로 나눠 경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김 부회장은 경영전반을 관리하는 총괄 부회장,김 사장은 국내외 영업 총괄 사장을 맡아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꾀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 기타 비상무 이사
업무를 상시 처리하지 않는 등기 이사.자격제한이 없어 사외이사 결격 사유자도 가능하다. 등기이사는 업무를 상시 처리하는 사내이사,감시 · 감독 기능을 갖는 사외이사,기타 비상무 이사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