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새만금호 수질 관리를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2조890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새만금 지역의 하천,호소 및 해양의 깨끗한 수질 확보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새만금 유역 2단계(2011~2020년)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6일 새만금위원회에서 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농지를 72%에서 30%로 축소하고 산업 · 도시 · 관광 · 환경 등 다목적 복합용도를 28%에서 7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호 및 새만금 외해의 총 45개 과제에 10년 동안 사업비 2조8905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호 담수화는 2020년을 목표로 추진되며 2015년 상반기까지 오염원 변화 및 수질상황 등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향후 대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김우섭 기자 duter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