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삼성중공업이 미국의 선주사로부터 드릴쉽 2척을 11억달러(약 1조2450억원)에 수주했다.올 들어 첫 계약이다.이번에 수주한 드릴쉽은 길이 228m,폭 42m,높이 19m로 기존 삼성중공업이 건조해오던 선형과 같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국내 조선업계의 올해 드릴쉽 수주는 현대중공업 5척,대우조선해양 3척,삼성중공업 2척 등 총 10척에 달한다.삼성중공업은 2000년 이후 발주된 63척 중 34척을 수주했다.점유율은 54%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