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애플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아이패드2의 일본 시판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

나탈리 케리스 애플 대변인은 “일본과 일본의 직원들이 재난 복구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아이패드2의 일본 판매를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심한 센다이 지역 애플 판매점은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애플은 그러나 새로운 출시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 주 미국에서 아이패드2의 판매를 시작한 애플은 오는 25일 일본을 비롯한 20여개국에서 아이패드2를 출시할 계획이었다.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예정대로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은 이날 도쿄 노선의 취항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루프트한자 대변인은 “지진 발생 후 도쿄 나리타 공항의 이착륙이 크게 지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프랑크푸르트-도쿄 노선 항공기는 나고야,뮌헨-도쿄는 오사카로 각각 취항지를 바꿔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 중단은 최소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브리티시 에어웨이,에어 프랑스,스위스,KLM,알리탈리아 등 다른 유럽 항공사들은 현재 도쿄노선을 예정대로 운항 중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