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피해로 지난 14일부터 '계획 정전'을 실시하고 있는 도쿄전력이 16일 오전 9시에 예정된 도후쿠 지역의 계획 정전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예정돼 있는 제3그룹과 제4그룹의 계획 정전 실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도후쿠전력 등으로부터 전력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어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것. 도쿄전력은 이에 따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전력공급을 중단키로 한 계획정전을 연기한다고 오전 8시 발표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