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양극화 심화…삼성·우리투자 수혜-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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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6일 증권업종에 대해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대형주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증권사 손미지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양극화의 수혜주는 시장 인지도 및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대형 증권사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PB 산업은 성숙기에 진입한 유럽 및 미국과 달리 아직 도입기에 불과하다는 것. 발전 모델은 미국형에 더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HNW(고액자산가)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HNW 자산의 비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부동산이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저마진 자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HNW 시장 성장과 더불어 국내 증권사들은 현재 수수료 중심, 상품 중심의 영업에서 보수 중심, 자문 중심의 영업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시장 성장은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은행과 견줄만한 리테일 자산을 확보했으며, 최근 자문형 랩 시장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1000억원의 랩 수수료는 시현 가능하다.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또한 자산관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분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손미지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브로커리지, IB, 자산관리 등 전 부문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양극화의 수혜주는 시장 인지도 및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대형 증권사들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PB 산업은 성숙기에 진입한 유럽 및 미국과 달리 아직 도입기에 불과하다는 것. 발전 모델은 미국형에 더 가깝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HNW(고액자산가)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HNW 자산의 비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부동산이 자산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저마진 자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HNW 시장 성장과 더불어 국내 증권사들은 현재 수수료 중심, 상품 중심의 영업에서 보수 중심, 자문 중심의 영업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장에서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시장 성장은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은행과 견줄만한 리테일 자산을 확보했으며, 최근 자문형 랩 시장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 1000억원의 랩 수수료는 시현 가능하다. 삼성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또한 자산관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헤지펀드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지분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