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전자재료업체인 나노신소재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춰 장기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강성원 애널리스트는 "나노파우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신소재가 전자재료업체 특성상 실적 안정성이 높고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등 전방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장기성장성을 갖췄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4배인 현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나노파우더 원천기술 응용을 통해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 및 양산화가 진행 중이어서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올해 회사가 제시한 실적 전망치 매출 386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CD(액정표시장치)용 원통형 TCO(투명전도성산화물) 타깃이 신성장동력이 될 전망이고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태양전지용 실버페이스트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