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매수에 유입에 금융지주사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16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전날보다 2.86%(4만3200원) 오른 4만32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신한지주(3.19%), 우리금융(2.12%), KB금융(2.04%)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골드만삭스와 CS증권 등을 통해 11만여주 이상의 매수 거래가 유입되면서 엿새만에 반등세를 타고 있다. 신한지주는 C.L.S.A, JP모간 등을 통해 10만여주 가까운 매수 거래가 체결되면서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우리금융과 KB금융도 각각 외국계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