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의 피해를 입은 일본 도호쿠 지역에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 오후부터 17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7일까지 지진 피해지역의 기온이 1월 하순~2월 상순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대 풍속 예상치는 해상에서 16~18미터, 육지에서 10~16미터다. 지역별로는 도호쿠 동해 근처에서 30~40센티미터, 태평양 근처 북부에는 10~20센티미터, 태평양 근처 남부에는 10센티미터 이내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