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수혜 업종에 일단 동승해야"-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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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7일 당분간 엔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엔고 수혜 업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완만한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부담과 피해복구를 위한 엔화수요 증가 등으로 단기적인 엔고 현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에도 엔화는 약 3개월간 강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본국으로의 송금 수요 증가 등이 엔고 현상을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엔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2009년 이후 엔화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필수소비재와 자동차, 에너지화학 등이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주식에 투자한 일본의 해외 주식투자금액 비중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일본 투자자들의 매도는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이종성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완만한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재정부담과 피해복구를 위한 엔화수요 증가 등으로 단기적인 엔고 현상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에도 엔화는 약 3개월간 강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본국으로의 송금 수요 증가 등이 엔고 현상을 지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엔화 강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며 "2009년 이후 엔화와 역의 상관관계를 보였던 필수소비재와 자동차, 에너지화학 등이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업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주식에 투자한 일본의 해외 주식투자금액 비중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일본 투자자들의 매도는 수급에 악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