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外人 지분율 상승에 주목"-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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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하락한 것과 달리,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승세가 뚜렷다하"고 전했다.
2009년 말 싱가포르의 테마섹 계열이 지분을 취득해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20%까지 상승한 뒤 한동안 큰 변화가 없었으나, 작년 말부터 꾸준히 높아져 현재 28% 수준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장기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LED 조명 시대에 크리(Cree)와 경쟁할 수 있을만한 상대로서 서울반도체에 지속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LED 조명에 대해 기대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서울반도체가 GE,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에 의미있는 규모로 LED용 패키지를 납품하고 있다"며 "글로벌 조명 메이커와 또 다른 거래 관계가 머지않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올 1분기 서울반도체의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7억원과 2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와 3.5%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가 적자 상태이나 올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적자폭을 상당히 줄이고,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하준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ED(발광다이오드) 사업을 하는 LG이노텍과 삼성전기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상반기 이후 급격하게 하락한 것과 달리,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승세가 뚜렷다하"고 전했다.
2009년 말 싱가포르의 테마섹 계열이 지분을 취득해 서울반도체의 외국인 보유 지분율이 20%까지 상승한 뒤 한동안 큰 변화가 없었으나, 작년 말부터 꾸준히 높아져 현재 28% 수준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장기투자 펀드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LED 조명 시대에 크리(Cree)와 경쟁할 수 있을만한 상대로서 서울반도체에 지속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LED 조명에 대해 기대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서울반도체가 GE,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에 의미있는 규모로 LED용 패키지를 납품하고 있다"며 "글로벌 조명 메이커와 또 다른 거래 관계가 머지않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하 연구원은 "올 1분기 서울반도체의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67억원과 2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와 3.5%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가 적자 상태이나 올 1분기에는 전분기보다 적자폭을 상당히 줄이고,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