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을 활용해야…저점매수 전략 유효"-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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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7일 국내 증시가 패닉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전날 반등했지만 변동성을 피해가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연쇄 폭발사고와 추가여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수급상황을 보더라도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가 하방경직성을 뒷받침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의 가변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전날 장중 변동성이 1.7%로 올해 이후 평균수준을 넘어선 것도 수급과 심리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급락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던 1900선 전후의 지지력은 일단 기대해도 좋다"며 "불확실성이 시장을 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요 매수권역에 진입할 때마다 역발상의 관점에서 저점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전날 반등했지만 변동성을 피해가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연쇄 폭발사고와 추가여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수급상황을 보더라도 외국인 선물 순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가 하방경직성을 뒷받침했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의 가변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전날 장중 변동성이 1.7%로 올해 이후 평균수준을 넘어선 것도 수급과 심리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급락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했던 1900선 전후의 지지력은 일단 기대해도 좋다"며 "불확실성이 시장을 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요 매수권역에 진입할 때마다 역발상의 관점에서 저점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