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 안전성 확인…신뢰 회복-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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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7일 매일유업에 대해 조제분유 검사 결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신뢰도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매일유업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조제분유 식중독균 검출 결과에 반박해, 외부기관 11곳에 조제분유 품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제분유 안전성 확인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판매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판매부진은 불가피하지만, 1~2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1분기 조제분유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소폭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구제역으로 인한 잉여원유 감소로 백색시유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며 "지난해에 발생한 일회성비용도 제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는 단기 악재보다 영업실적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매일유업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지난 4일 발표한 조제분유 식중독균 검출 결과에 반박해, 외부기관 11곳에 조제분유 품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제분유 안전성 확인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판매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판매부진은 불가피하지만, 1~2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1분기 조제분유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소폭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구제역으로 인한 잉여원유 감소로 백색시유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며 "지난해에 발생한 일회성비용도 제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현 시점에서는 단기 악재보다 영업실적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