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LNG선 발주 확대로 대형 3사 수혜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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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7일 조선산업에 대해 2012년부터 연간 30척 규모로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2008년부터 4년동안 발주가 부진했던 LNG선의 발주가 2012년부터 연간 30척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NG판매 계약량이 2013년 납기 물량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2013년~2016년까지 신규로 체결된 계약량이 8900만t에 이르러 이를 수송하는 LNG선 100척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린하우스 가스(CO2, SOx) 배출이 적고 급등하는 원유나 석탄 대비 가격메리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NG선의 발주가 증가할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하며 삼성중공업 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조선사의 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2009년~2010년 수주 선박 비중의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대형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2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우려 감소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재천 연구원은 "2008년부터 4년동안 발주가 부진했던 LNG선의 발주가 2012년부터 연간 30척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NG판매 계약량이 2013년 납기 물량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2013년~2016년까지 신규로 체결된 계약량이 8900만t에 이르러 이를 수송하는 LNG선 100척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린하우스 가스(CO2, SOx) 배출이 적고 급등하는 원유나 석탄 대비 가격메리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NG선의 발주가 증가할 경우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하며 삼성중공업 보다는 대우조선해양의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조선사의 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2009년~2010년 수주 선박 비중의 증가로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대형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2분기에는 실적에 대한 우려 감소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