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 이틀째 상승…中호조+日반사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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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대지진 참사로 인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고 있어서다.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50원(1.22%)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일본 경쟁사들의 대중국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중고 굴삭기 수출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나머지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사태로 대일본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지만 건설기계는 해외시장,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3개월 후 한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 2위인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월에도 대규모의 굴삭기 판매가 기대되고 딜러망 개선작업에 이어 중국 법인장 교체를 통해 대중국 전략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의 일반기계 협회인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2011년 2월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은 2만279대로 전년 동월대비 135.0%, 전월대비 86.5% 증가했다.
업체별 점유율은 일본의 고마츠가 3199대(15.8%)를 판매해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2404대(11.9%)를 팔아 2위로 부상하며 1월의 부진을 씻었다. 현대중공 업이 2241대(11.1%)로 3위, 히다치가 2212대(10.9%) 4위, 싼이(三一중공업)는 1999대(9.9%)로 5위로 밀렸고 코벨코가 1891대(9.3%) 6위, 캐터필러는 1259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6.2%,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지난 1월 35%, 2월 150%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2011년 시장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중국 전역으로 개발이 확대되면서 저렴한 인 건비에 의존한 개발보다 효율성이 높은 굴삭기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인건비 증가와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감소가 동부지역의 재개발과 맞물려 소형굴삭기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50원(1.22%) 오른 2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일본 경쟁사들의 대중국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중고 굴삭기 수출이 감소하면 상대적으로 나머지 경쟁사들의 반사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사태로 대일본 수출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지만 건설기계는 해외시장,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2~3개월 후 한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은 중국 굴삭기 시장 점유율 2위인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월에도 대규모의 굴삭기 판매가 기대되고 딜러망 개선작업에 이어 중국 법인장 교체를 통해 대중국 전략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의 일반기계 협회인 중국공정기계협회에 따르면 2011년 2월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은 2만279대로 전년 동월대비 135.0%, 전월대비 86.5% 증가했다.
업체별 점유율은 일본의 고마츠가 3199대(15.8%)를 판매해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2404대(11.9%)를 팔아 2위로 부상하며 1월의 부진을 씻었다. 현대중공 업이 2241대(11.1%)로 3위, 히다치가 2212대(10.9%) 4위, 싼이(三一중공업)는 1999대(9.9%)로 5위로 밀렸고 코벨코가 1891대(9.3%) 6위, 캐터필러는 1259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6.2%,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지난 1월 35%, 2월 150%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2011년 시장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중국 전역으로 개발이 확대되면서 저렴한 인 건비에 의존한 개발보다 효율성이 높은 굴삭기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또한 인건비 증가와 농민공(농촌 출신 도시 노동자) 감소가 동부지역의 재개발과 맞물려 소형굴삭기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