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엔화 초강세에 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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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개장과 동시에 4% 넘게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54% 내린 8680.5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증시가 대지진의 여파로 인한 원전 불안에도 5.68% 급등했으나 이날은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 일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79.10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환율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 달러당 엔화가 장 한때 76.25엔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상승)를 경신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력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는 4~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54% 내린 8680.5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증시가 대지진의 여파로 인한 원전 불안에도 5.68% 급등했으나 이날은 엔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투심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현재 일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79.10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 환율시장에서는 16일(현지시간) 달러당 엔화가 장 한때 76.25엔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최저치(엔화 가치 상승)를 경신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주력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즈호FG, 미쓰이스미토모FG는 4~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