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레드닷에 출품한 이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 안아
가로등 '프리즘'과 '웰커밍 차량통제기' 등 2개 작품 선정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세계적 디자인상인 ‘2011 레드닷 디자인상(2011 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2007년 레드닷에 출품한 이후 5년 연속 수상에 영예를 안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해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이다. ‘2011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60개국 1700여 개 기업에서 44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삼성물산, 2011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이번에 삼성물산이 수상한 2개 작품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삼각형 형태의 기둥 다자인을 갖춘 가로등 ‘프리즘’과 차단바와 RF리더기, 로비폰 등 각 요소를 통합해 단지입구의 경관을 차별화한 차량통제기 ‘웰커밍 차량통제기’ 등이다.

삼성물산은 지식경제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KIDP) 주관 ‘2010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작품이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레드닷과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2011 IF세계디자인 어워드’에서도 3개 작품이 제품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돼 국내외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물산 상품디자인실 윤종진 상무는 “보다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개발해 실제 삼성물산 아파트 래미안 현장에 적용,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세계 10대 디자인 기업과의 업무 제휴 및 해외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디자인 트렌드 파악 등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