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은 "소형 건설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유압 기술과 관련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건설장비용 유압펌프의 토출 유량 제어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은 전마력 제어형 유압펌프에 네거티브 유량 제어시스템을 접목한 것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최소화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소형 굴삭기의 유압펌프는 차량 엔진에 직접 연결돼 있어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는 항상 최대 유량을 토출하게 돼 있는데 이번 기술을 이용하면 시동이 켜져있더라도 굴삭기가 작업정지 상태에 있으면 신호압력에 의해 인위적으로 펌프의 토출 유량을 감소시켜 최소 유량만을 토출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측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차량의 엔진부하를 줄여 연료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굴삭기 작업이 시작되면 신호압력에 따라 즉시 최대 유량을 토출할 수 있다"고 세원셀론텍 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