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가 운영하고 있는 방사능 관측 시스템에서 이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성 물질이 처음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에서 1000마일(1600㎞) 가량 떨어진 러시아 캄차카 관측소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관측됐다.
스웨덴 국방연구원의 라르스 에릭 드 기어 박사는 국제협약상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현재로선 미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위험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현재 일본 내 2곳를 비롯해 전세계 60곳에 관측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