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을지로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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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이 여의도를 벗어나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빌딩으로 이전해 오는 21일부터 을지로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1999년 12월부터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에 입주해 약 11년간을 여의도에서 보냈으며, 기존 운용사 건물엔 미래에셋증권이 들어올 예정이다.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은 지하 8층 지상 32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이 중 이스트타워의 총 5개층을 사용하게 된다.
이 빌딩은 주요 오피스빌딩이 밀집한 을지로구 중에서도 청계천 면에 위치해 업무시설로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물이다.
작년 말 완공 이후 국내 대기업, 유수의 컨설팅 회사가 이미 입주해 임대율 약 50%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10년을 글로벌 원년으로 선포, 국내는 물론 해외 비즈니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에 따라 중추 기관이 밀집해 있고 접근성이 좋은 을지로 랜드마크 건물로 이전을 통해 해외 클라이언트와 접점을 높이고 글로벌 운용사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