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미약품그룹은 18일 서울시 방이동 한미타워 2층 파크홀에서 지주회사 한미홀딩스와 주력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의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임기 만료된 김창순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국내 제약업계가 급격한 환경변화로 성장통을 겪고 있지만 지난해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과 글로벌을 키워드로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했다”며 “올해는 어려움 속에서 꽃피운 R&D와 글로벌 기반을 구체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아모잘탄,에소메졸,피도글,심바스트CR 등 개량신약의 해외 진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홀딩스는 주총에서 매출 3134억과 영업이익 91억원,당기순이익 59억원의 2010년 경영실적과 박명희씨(42)를 신임 감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상정해 승인 받았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