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3㎡당 평균 1090만원대(VAT별도)
다양한 커뮤니티시설+풀퍼니시드 시스템 적용

한화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 지을 소형 오피스텔 단지인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에 대해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3~76㎡ 총 1533실로 구성된다. 특히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전용 23~29㎡의 소형이 전체의 94.5%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대(VAT별도)로 계약금은 10%,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강남권 일대의 전세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 상품이란 점이 부각되면서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인근 오피스텔보다 3.3㎡당 약 100만원 정도 분양가가 저렴해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형에다 분양가도 인근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서 이미 사전예약자만 1000명이 넘는다는 게 한화건설측의 설명이다.
[한화 송파 오벨리스크①규모]1533실로 구성된 소형 대단지 오피스텔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아파트 세대수로도 대규모에 해당하는 1533실로 이뤄진 오피스텔이다.

한화건설은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를 랜드마크격 대단지 오피스텔 건물로 만들기 위해 건물 구성에 남다른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을 대규모 아파트 수준으로 들일 계획이다. 지하 2층과 지상 1층, 9~14층에 총 361평 규모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시설에는 GX룸을 갖춘 휘트니스센터와 동호회룸, 취미실, 독서실, 북카페, DVD룸, 세탁실 등이 설치된다.

또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을 비롯, 절수형 양변기, 일괄소등 스위치, LED유도등 등의 에너지 저감 시스템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편리한 생활은 물론, 다양한 에너지 저감 시스템과 지역냉난방 설치로 입주민들은 관리비 절감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의 장점은 높은 전용률에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의 전용률은 50%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의 전용률은 53.3%에 이른다. 때문에 기존 오피스텔보다 훨씬 넓은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지역냉난방 시스템 도입으로 에어컨 실외기실과 보일러실을 따로 설치하지 않았던 것이 전용률을 높이는 데 한 몫을 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또 몸만 들어가서 살 수 있도록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모두 설치되는 풀퍼니시스(Full Furnished) 시스템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빌트인 세탁기와 빌트인 냉장고, 전기쿡탑, 전기오븐, TV, 비데 등의 가전제품은 물론, 주방가구, 식탁, 붙박이장, TV장, 현관장, 욕실장 등의 가구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때문에 입주민들은 침대와 의자 등만 가지고 이사오면 된다.

한화건설은 총 세대수에 해당하는 거주자 우선 청약과 일반청약을 나누어 접수할 계획이다.

거주자 우선 청약(분양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은 3월 23일 받으며 24일 발표되는 당첨자를 대상으로 25일 계약에 들어간다. 일반 청약은 거주자 우선청약의 계약이 완료된 다음날인 28일과 29일 이틀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1일이며 계약은 4월 4~5일까지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 사거리 인근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3년 초로 예정돼 있다. <문의 02-416-4400>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