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수빈, 우울증 극복하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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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그룹 '거북이' 출신의 가수 수빈이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수빈은 18일 싱글 앨범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다'를 발표했다. '헤어지고 한번 웃지도 못했다'는 작곡가 정필승의 곡으로 거친 리듬 안에 애절한 멜로디를 담는데 주력했다. 다소 강한 리듬감의 기타 연주와 가슴을 울리는 가사는 이별한 여성의 마음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빈이 오랜 휴식을 취한 원인은 우울증이다. 지난해 8월 '미아처럼'이라는 댄스곡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우울증이 재발해 긴 공백기를 가졌다.
수빈의 회사 측은 "최근 실력파 가수들의 입지를 세워 줄 음악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며 수빈씨가 음악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인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