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엄' 강민경 "값진 시간 보내…차기작은 학원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BS 주말극장 ‘웃어요 엄마’(김순옥 극본, 홍성창 연출)의 강민경이 연기자 이미숙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웃어요 엄마’에서 극중 신달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는 강민경은 “처음이나 지금도 정말 좋아하는 이미숙선배님과 같이 연기한다는 게 영광이다. 선배님께서 내 연기에 호흡을 불어 넣어주시고, 정리하는데도 많이 도와주신다”며 “특히 선배님은 마음이 정말 따뜻하신 분이시라 때로는 친어머니처럼 혼도 내주시고, 칭찬도 아끼지 않으신다. 덕분에 연기에 대해 이것저것 많이 배우며 값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처음에 연기라는게 재미있고 신기했다면, 지금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선배님들께서 연기할 때는 너무 욕심을 내지 말라고 조언하셨던 게 이제는 무슨 말씀인지 조금 알 것 같다. 덕분에 ‘웃어요 엄마’는 내게 정말 잊지 못할 작품이다”라며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극중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구현세역 박성민에 대해 “같이 연기하다보니 선배님의 많은 연기열정이 느껴지고, 특히 감정씬때 나를 참 많이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꼭 같이 작품해보고 싶다”며 대답했다.
강민경은 극중 구현세 같은 남자는 어떤지라는 질문에 “솔직히 좋을 것 같다”며 “실제라면 나만 사랑해주고, 나만 바라봐주고, 날 위해서 모든 걸 다 해주는 남자를 마다할 여자가 달래 말고 또 있을까 싶다. 물론 너무 집착하는 모습만 아니라면 더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동안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던 강민경은 “드라마 초반에 내가 한국무용을 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방송에는 몇 초밖에 안나왔지만, 두 달 남짓 한국무용을 배우고, 촬영할 때 정말 땀을 흠뻑 흘렸던 게 기억난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강민경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이야기 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가수 연습생으로 보내서 그런지 학창시절에 대한 아쉬움이 많은데, 기회가 된다면 또래 친구들과 같이 연기 할 수 있는 학원물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한편, 강민경은 다비치 멤버로, 이해리와 함께 부른 드라마 OST 또한 큰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