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국내 13개 계열사와 해외 28개 현지법인 및 직영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사다. 전체 출국자 수를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5%(하나투어 내부자료)에 이르고 있다. 또 매출 2181억원,영업이익 272억원을 달성하며,대한민국 1등 여행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하나투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유통채널 및 해외 지사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계열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실현하면서 글로벌 여행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행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품격,품격,실속 등의 등급으로 분류된 '상품등급제'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지역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상품을 예약할 수 있게 한 점도 하나투어의 강점으로 꼽힌다. 5만여개의 여행 상품과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해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투어는 국내 여행기업 처음으로 여행업 특성에 맞는 자체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예약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나투어의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소매 여행사들에 온라인 전산 시스템을 제공해 여행업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해외 유명 예약업체와 제휴를 맺어 독자적인 연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정보통신 신기술을 적용한 여행포털 사이트 '하나투어닷컴'(www.hanatour.com)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투어닷컴'에는 하루 11만3000여명이 방문해 여행정보를 검색하고,여행 상품을 예약하고 있다. 지난해 여행 전문가와 마니아가 소통하는 신개념 여행미디어 '겟어바웃(www.getabout.co.kr)'과 애플리케이션 '겟어바웃(Get About)제주'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