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브라질 심해유전개발 참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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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호세프 정상회담
미국과 브라질이 통상 에너지 우주항공 과학기술 등 10개 분야의 협력 약정을 맺었다.
남미 순방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 통상관계위원회를 설치해 통상 · 투자 장벽을 점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미국의 투자를 확대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두 정상은 특히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 사업에 미국 기업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주대륙의 양대 민주국가인 미국과 브라질에서 흑인과 여성이 대통령에 각각 선출돼 커다란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의 관계를 더욱 명예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남미 순방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19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 통상관계위원회를 설치해 통상 · 투자 장벽을 점진적으로 낮추기로 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미국의 투자를 확대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두 정상은 특히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 사업에 미국 기업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주대륙의 양대 민주국가인 미국과 브라질에서 흑인과 여성이 대통령에 각각 선출돼 커다란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의 관계를 더욱 명예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