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미리마트는 국내 1위 편의점 브랜드다. 1990년 10월 서울 가락동에 1호점을 낸 지 20년 만에 점포 수는 5500여개로 확대됐다.

훼미리마트가 GS 롯데 등 대기업 틈바구니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공격적인 출점과 잘 정비된 시스템에 있다.

최신식 물류시스템은 신선 상품을 전국 매장에 제때 공급하는 걸 가능케 해주며,가맹점과 본사를 한데 묶는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은 보다 효율적인 매장관리를 구현하도록 돕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은 어디든 진출한다'는 훼미리마트의 원칙은 공격적인 출점으로 이어져 업계 1위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 훼미리마트는 백령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30여개 시 · 군 지역에 빠짐없이 점포를 낸 상태다.

훼미리마트는 생활밀착형,프리미엄형,이동형,베이커리형,카페형 등 각각의 상권에 맞게 점포를 변신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 앞에 있는 점포는 문구 · 완구 부문을 강화하고,등산로 입구에 있는 점포에는 등산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들여놓는 식이다. 최근에는 도시락 등 먹을거리 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