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영웅으로,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의 주인공이다. 그는 트로이 전쟁에 참가,'트로이의 목마'라는 계략으로 트로이를 함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트로이 원정이 끝난 후 고국 그리스의 이타카로 귀국하던 도중 10여년간 지중해 해안을 표류하게 된다. '오디세이'는 10여년에 걸친 그의 지중해 표류기다.

이번 리비아 공습 작전이 오디세이 새벽으로 명명된 것도 군사작전의 장소가 오디세이의 무대인 지중해라는 점에서 착안됐다고 한다. 미국이 대(對) 리비아 군사행동을 놓고 치열한 내부 논쟁을 거쳤지만 결국 행동에 나섰다는 점도 이런 작전명을 붙인 이유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작전명을 '아르마탕'(북 아프리카의 건조한 바람)이라고 붙였다. 영국은 '엘라미',캐나다는 '모바일'이라는 작전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