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기아차에 대해 계속되는 호재로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쏘렌토 R이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2011년 ‘최고의 차’에 선정됐고, K5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의 안전평가 전 부문에서 별 5개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5일 국내 완성차 최초로 ‘2011 reddot design award’에서 ‘best of the best’로 선정됐다"며 "이 같이 최근 기아차 대한 호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아차는 J.D. Power가 발표한 2011년 내구성 조사에서 2009년, 2010년 각각 21.6%, 23.4%에 이어 2011년에는 4.2%의 개선율을 기록했다는 것.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국내 휘발유 가격도 기아차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아차는 지난 1월 신형 모닝을 출시했고, 세련된 디자인과 고유가 속에 19km의 뛰어난 연비에 힘입어 지난 2월에는 베스트 셀링카로 등극했다"며 "국내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세는 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