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 日지진 반사익 예상…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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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1일 케이씨텍에 대해 글로벌 CMP 슬러리(반도체 연마제) 시장의 80%를 공급하는 히타치 케미컬의 생산 차질 장기화로 반사 이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르 1만2000원으로 9%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동사의 CMP 슬러리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체 매출 기여도는 7.8%에 불과했으나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기여도는 15.6%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소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장비 부문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이익 기여도는 30%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히타치 케미컬 CMP 슬러리 공장이 최소 한달 이상 정상 가동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 케이씨텍의 CMP 슬러리 매출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국내 CMP 세리아 슬러리 시장은 1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일본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재 국산화 의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히타치 케미컬의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수주한 BOE 장비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신규 수주는 470억원으로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 가속화,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CMP 공정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동사의 CMP 슬러리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체 매출 기여도는 7.8%에 불과했으나 올해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체 매출 기여도는 15.6%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소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장비 부문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아 이익 기여도는 30%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히타치 케미컬 CMP 슬러리 공장이 최소 한달 이상 정상 가동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 케이씨텍의 CMP 슬러리 매출을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국내 CMP 세리아 슬러리 시장은 1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경우 일본 소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소재 국산화 의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히타치 케미컬의 공장 가동이 정상화된다고 하더라도 점유율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은 545억원으로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추정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수주한 BOE 장비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이라며 "신규 수주는 470억원으로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 성장세 가속화,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CMP 공정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