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리비아 사태 '조기 종결'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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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지난달 중순 이후 줄곧 주가약세를 보여온 항공주들이 다국적군의 '오디세이 새벽' 작전 이후 급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비아 사태의 '장기 내전'보다 '조기 종결'에 대한 베팅이 커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5% 이상 급등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8일 UN 안보리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허용을 결의했으며, 이는 유가 안정을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러스투자증권은 "UN결의안이 통과하자마자 다국적군은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돌입해 리비아 카다피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이번 결의안을 기점으로 리비아 사태는 '장기 내전 가능성보다는 '조기 종결'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리비아 공습이후 개장한 주말 주요 MENA지역 증시가 상승하고 CDS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점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리비아 사태가 조기 종결될 경우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대한항공은 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6%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5% 이상 급등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18일 UN 안보리가 리비아에 대한 군사개입 허용을 결의했으며, 이는 유가 안정을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러스투자증권은 "UN결의안이 통과하자마자 다국적군은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 돌입해 리비아 카다피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따라서 이번 결의안을 기점으로 리비아 사태는 '장기 내전 가능성보다는 '조기 종결'될 확률이 더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리비아 공습이후 개장한 주말 주요 MENA지역 증시가 상승하고 CDS 프리미엄이 하락했다는 점이 이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리비아 사태가 조기 종결될 경우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이 증권사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