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김건모, 재도전 결정에 시청자들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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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에서 7위를 기록한 김건모가 재도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 1부 '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했지만 7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에 이소라는 대기실로 들어가버리는 돌발행동을 보이며 "나 방송 진행할 마음 없단 말야 왜 마음대로 진행하고 난리야? 편집해달라고 할거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김건모가 떨어져서 슬프단 말이야"라고 울먹였다.
결국 진지하지 못한 무대를 연출해 떨어졌다는 다른 동료 가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진들은 긴급회의에 들어갔고, 결국 김건모에게 재도전 기회를 줬고 그는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러한 제작진들의 결정에 시청자들은 탈락자 선정과정이 명확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김건모 씨가 꼴찌라는게 충격이 아니라 재도전이라면서 룰을 바꿔버린게 더충격이다", "투표한 500명을 한순간에 바보로 만들었다", "어려운 시간내서 투표에 참여해준 시청자 평가단 500명은 무엇인가? 김건모가 재도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김수현 작가 또한 '평가단은 있으나마나 재도전을 급조했다'면서 '선택권을 가수에게 넘긴 방송사가 비겁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