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주에 비해 주가 너무 낮아…'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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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21일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5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늘어나는 수주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낮다고 판단해서다.
이봉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건설장비를 제외한 올해 현대중공업의 예상 신규수주액은 240억달러로 역사적 고점이던 2008년 256억달러의 94%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그라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8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신규수주 회복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부문의 올해 신규수주는 2007년 대비 46%로 감소할 전망이나, 비조선 부문의 성장으로 전체 수주액이 2008년의 호황때에 버금갈 것"이라며 "조선업황 우려로 주가가 크게 휘둘리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 내에서 조선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07년 59%에서 올해 33%까지 떨어지고, 2015년에는 26%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가스플랜트와 복합화력발전플랜트 공사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올해 중동지역 가스처리 및 발전플랜트 발주 예상액은 작년 대비 20% 증가한 294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건설장비의 경우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11.8%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배력을 높이고 있고, 전력기기 부문은 초고압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사업부도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봉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건설장비를 제외한 올해 현대중공업의 예상 신규수주액은 240억달러로 역사적 고점이던 2008년 256억달러의 94%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그라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80%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신규수주 회복을 주가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부문의 올해 신규수주는 2007년 대비 46%로 감소할 전망이나, 비조선 부문의 성장으로 전체 수주액이 2008년의 호황때에 버금갈 것"이라며 "조선업황 우려로 주가가 크게 휘둘리고 있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 내에서 조선 사업부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007년 59%에서 올해 33%까지 떨어지고, 2015년에는 26%로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가스플랜트와 복합화력발전플랜트 공사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올해 중동지역 가스처리 및 발전플랜트 발주 예상액은 작년 대비 20% 증가한 294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복합화력발전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또 "건설장비의 경우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11.8%까지 끌어올리는 등 지배력을 높이고 있고, 전력기기 부문은 초고압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정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태양광 사업부도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