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환율전망]"1130원 부근서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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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 부근서 분위기를 살필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재진입을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금요일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주요 G7 긴급 회의에서 엔화 약세를 위한 공동 개입이 결정됐다"며 "이는 이번 일본 사태가 원자력 발전 사태까지 겹치고, 고유가와 낮은 엔달러 수준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일본 재무장관은 2달 뒤인 5월18일에 개입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만,재건 비용 등을 위한 실질적인 엔화 수요는 불가피, 엔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본 원전 사태와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등 대외 여건의 불안이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며 "다만, 국내 증시와 꾸준한 네고물량,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등이 환율의 폭등을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소극적인 포지션 플레이 속 1120원대 후반 중심의 제한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 원전과 MENA(중동, 북아프리카) 관련 소식에 주목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장 중 예상치 못한 변수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급락이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던 만큼 반등 흐름과 이에 따른 엔원 롱크로스 거래 청산으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환율과 반대 흐름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이 같은 동조 흐름도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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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화의 주된 원인인 크로스거래 청산 1차 물량"이라며 "그러나 이미 상당부분 출회돼고. 엔달러 하락에 미 달러화의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변 연구원은 풀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24~135원 △우리선물 1124~1134원 △신한은행 1123~113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재진입을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금요일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주요 G7 긴급 회의에서 엔화 약세를 위한 공동 개입이 결정됐다"며 "이는 이번 일본 사태가 원자력 발전 사태까지 겹치고, 고유가와 낮은 엔달러 수준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일본 재무장관은 2달 뒤인 5월18일에 개입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만,재건 비용 등을 위한 실질적인 엔화 수요는 불가피, 엔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일본 원전 사태와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 등 대외 여건의 불안이 이어져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며 "다만, 국내 증시와 꾸준한 네고물량, 당국의 매도 개입 가능성 등이 환율의 폭등을 억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소극적인 포지션 플레이 속 1120원대 후반 중심의 제한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본 원전과 MENA(중동, 북아프리카) 관련 소식에 주목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장 중 예상치 못한 변수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의 급락이 금융시장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던 만큼 반등 흐름과 이에 따른 엔원 롱크로스 거래 청산으로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환율과 반대 흐름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이 같은 동조 흐름도 점차 약화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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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화의 주된 원인인 크로스거래 청산 1차 물량"이라며 "그러나 이미 상당부분 출회돼고. 엔달러 하락에 미 달러화의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변 연구원은 풀이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24~135원 △우리선물 1124~1134원 △신한은행 1123~113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