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거래일 기준 나흘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5%(4000원) 내린 8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삼성전자는 JP모간,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매 창구 상위에 올라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장중 하락 반전했다.

증권업계에선 삼성전자의 부품공급업체가 다변화돼 있기 때문에 일본 강진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이 크게 불거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또한 1분기 실적 부진보다 2분기 경쟁력 강화 전망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했다.

일본 대지진에 따른 메모리 가격 강세, 주요 PC업체들의 인텔 샌디브릿지 탑재 노트북 대거 출시 등이 2분기 말 이후 PC D램 메모리 가격을 본격적인 상승세로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