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가수' 금잔디, 전신성형 통해 베이글녀로 변신 '눈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무명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전신성형을 통해 베이글녀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계열 CH view(채널 뷰)의 '마이 트루스토리'에서 무명 트로트 여가수 금잔디가 전신성형을 통해 비만녀에서 베이글녀로 변신한 뒤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금잔디는 유치원 학예회에서도 트로트를 불렀을 만큼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각종 동네 노래대회에서 상을 휩쓸었고 집안의 가전제품은 모두 그녀가 경품으로 받은 것들이라며 자랑하는 부모도 그녀가 유명한 트로트 가수가 될 것이라며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10년 동안의 무명 생활은 매니지먼트와의 일방적 계약 파기, 그로 인한 우울증과 폭식에 따른 외모 콤플렉스 등 아픔과 고통으로 얼룩져 있었다.
금잔디는 웬만한 성인남자 보다 굵은 허벅지와 빈약한 가슴은 무대에서 팬을 만들어야 하는 가수로서는 치명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공연 때마다 양말 3켤레를 가슴에 집어넣었고 두꺼운 허벅지는 아줌마 의상으로 커버했다.
금잔디는 스스로 대한민국 최고의 노래 실력을 가졌다고 자부하지만 그녀는 항상 무대 한 켠의 무명가수였다.
금잔디는 지난해 7월, 외모 콤플레스로 얼룩졌던 삶에서 벗어나고자 대대적인 전신성형을 감행했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던 그녀는 두 개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동안의 무명 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또 금잔디는 "절친 장윤정보다 더 뛰어난 트로트계의 여주인공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금잔디의 사연은 오는 22일 오후 11시 CH view 휴먼르포 '마이 트루스토리'를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