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춘분을 맞아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오른 2920.86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원전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투심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이 포함된 다국적군의 군사 작전으로 리비아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사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 증시 주변환경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지난 18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나 그동안의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큼 악재로 작용하진 않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는 리비아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단 소식에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페트로차이나가 2.91%, 신화에너지가 2.46% 오름세다.

같은 시간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오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6% 오른 22584.66을 기록하고 있고, 대만가권지수는 1.04% 상승한 8482.37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0.94%, 1.84% 오름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