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교육 업체인 강남랜드스터디가 24~29일 오후 2,7시(토요일은 오후 3시) '실전경매 MBA(부실채권)투자과정' 무료 강좌를 연다. 경매로 돈 버는 비법,유망투자 물건 추천 등을 강연한다. 장소는 서울지하철 2 · 3호선 교대전철역 5번 출구 앞 제일빌딩 3층.선착순 전화예약 50명에게 수강기회를 준다. (02)523-8111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상가(전용면적 26㎡)는 지난달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의 9.4%에 불과한 3000만원에 낙찰됐다. 무려 11번 유찰된 끝에 감정가(3억원)의 10분의 1 가격에 겨우 매각됐다.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임대료 하락, 고금리 지속, 소비행태 변화 등이 겹쳐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상가가 외면받고 있다. 지난달 경매시장에 나온 수도권 상가 중 열에 아홉은 새 주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지역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달 50%를 밑돌아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당분간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상가가 찬밥 신세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값 상가’보다 더 싸다3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지역 상가 낙찰가율은 평균 48.1%로 2023년 3월(43.3%) 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 상가의 낙찰가율은 각각 68.1%, 65.6%다.경기도 내 상가 평균 낙찰가율은 감정가의 반값 수준이지만 개별 상가로 보면 낙찰가율이 10%를 밑도는 사례도 있다. 광명시 광명동의 한 건물 4층 상가(전용 65㎡)는 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환경 경영 실천을 선언했다고 3일 밝혔다.선포식에서는 황상하 사장을 비롯해 이성재 서울주택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한성욱·설재훈 노동이사, 직원 대표 등이 모든 임직원 앞에서 환경 경영 방침 선언문을 낭독했다.선언문에는 △환경 관련 법규·기준 준수 △투명한 환경 정보 공개 △탄소 중립·녹색 성장 기본 계획 동참 △생물 다양성과 자연 자원 보전 △사업으로 인한 환경 영향 최소화 등이 담겼다.공사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중장기 ESG 환경 경영 계획과 온실가스 감축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담은 첫 친환경 보고서(그린 리포트)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공사가 2030년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환경 경영의 방향과 계획이 담겼다.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온실가스 스코프3 배출량도 공시됐다. 이는 온실가스 측정 대상과 범위를 세 가지로 구분한 것이다. 보고서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환경 경영 선포와 그린 리포트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적극 소통하고, 환경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ESG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ESG 선도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의 상승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똘똘한 한 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며 대형아파트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서울 강남권 등 상급지를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많아지며 대형아파트 위주로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주거용부동산팀이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의 135㎡ 이상 대형아파트 매매가격지수(2022년 1월 100 기준)는 106.6으로 나타났다.전달(106.4)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2013년 3월(65.6)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특히 강남·서초·송파·강동·용산·성동 등 서울 11개 구를 묶은 강남권 대형아파트 가격지수는 107.4로 서울 평균을 상회했다.반면 강북 14개 구의 대형아파트 가격지수는 104.3으로 강남권보다 3.1포인트 낮았다.실제로 최근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서도 서울 일부 지역에선 대형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올 1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235㎡(92평)가 역대 최고가인 109억원에 거래됐으며 비슷한 시기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4차 208㎡(69평)도 77억원에 손바뀜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같은 달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244㎡(95평)도 최고가인 73억원에 매매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