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2~24일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인 'CTIA 2011'에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공개한다. 개막 첫날에는 자체 행사인 '삼성 언팩트(Samsung Unpacked)'를 통해 새로운 태블릿PC도 공개할 계획이다. 업계는 8.9인치 화면을 장착한 태블릿PC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와 함께 4세대(4G)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모바일 와이맥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통신 시스템도 전시한다. 회사 관계자는 "해킹 우려를 줄인 보안 솔루션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베이스 시스코 등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000여개 이상의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참가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