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vs기관 공방끝 2000선 '탈환'…8거래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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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2000선을 되찾았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9포인트(1.13%) 오른 2003.4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8거래일만에 처음이다.
미국 증시가 주요 7개국(G7)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과 리비아의 정전 소식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점차 키웠다.
기관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증시를 뒷받침하며 2000선을 재탈환했다.
외국인은 133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740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기계 의료정밀 업종은 3%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업종도 2% 이상 뛰었다. 화학 운송장비 건설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반면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1% 이상 올랐다.
조선주들은 발주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삼성중공업이 3.53% 뛴 것을 비롯,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3% 상승했다.
리바아 사태 조기 종결에 대한 기대감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6.92%, 4.50% 급등했다.
호텔신라(1.85%)는 일본 지진 여파로 임대료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올랐다. LG상사(4.30%)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 648개에 달했다. 하한가 1개 등 178개 종목은 내렸고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9포인트(1.13%) 오른 2003.4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일 이후 8거래일만에 처음이다.
미국 증시가 주요 7개국(G7)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과 리비아의 정전 소식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강보합으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점차 키웠다.
기관이 8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증시를 뒷받침하며 2000선을 재탈환했다.
외국인은 133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1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1740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와 기계 의료정밀 업종은 3% 이상 급등했고 운수창고와 섬유의복 업종도 2% 이상 뛰었다. 화학 운송장비 건설 업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을 기록한 것을 비롯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 등은 하락했다. 반면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1% 이상 올랐다.
조선주들은 발주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삼성중공업이 3.53% 뛴 것을 비롯,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1~3% 상승했다.
리바아 사태 조기 종결에 대한 기대감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각각 6.92%, 4.50% 급등했다.
호텔신라(1.85%)는 일본 지진 여파로 임대료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올랐다. LG상사(4.30%)는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장중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비롯 648개에 달했다. 하한가 1개 등 178개 종목은 내렸고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