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 등 암 예방과 진료,연구 등에 헌신한 93명과 우수기관 3곳이 21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 '제4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훈 · 포장 및 표창 등을 받았다.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 · 치료 ·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노 교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한국 여성의 유방암 인식 향상과 유방암 조기검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노 교수는 특히 저소득층 환자를 위한 검진비 및 수술 치료비 지원,유방암 환자 및 장기생존자를 위한 자조모임 설립과 지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대장암 수술 등 임상진료와 암 연구 등의 실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받았고,박은철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장은 국가암관리사업 국제화 등의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복지부는 암 검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암 예방수칙 생활화를 위해 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암예방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