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 한국 근로자 34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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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바레인 3개 공사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근로자 72명 중 34명을 사우디아라비아 등 인접 국가나 한국으로 대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바레인 시트라 지역의 정유 플랜트와 히드 철강 플랜트,무하락 하수처리 플랜트 등 3곳의 공사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소요사태 초기인 지난달 중순 주재원 가족들을 우선 출국시킨 데 이어 바레인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필수 잔류 인력을 제외한 현장 근로자들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 3곳은 모두 시위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를 입거나 작업에 차질을 겪지는 않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삼성엔지니어링은 소요사태 초기인 지난달 중순 주재원 가족들을 우선 출국시킨 데 이어 바레인 정부의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국이 개입할 움직임을 보이자 필수 잔류 인력을 제외한 현장 근로자들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 3곳은 모두 시위 현장에서 떨어져 있어 직접 피해를 입거나 작업에 차질을 겪지는 않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