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광교신도시 업무·근린생활시설 용지 분양에 900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2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말 실시된 광교신도시내 업무·근린생활시설용지 14개 필지 입찰에서 13필지가 팔려 나갔다.입찰금액만도 공급예정 금액인 654억원을 뛰어넘는 915억8787억원이 들어왔다.

이번에 공급된 용지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일반업무시설,문화 및 집회시설,운동시설,교육 및 복지시설(노인복지주택 제외),1·2종 근린생활시설(안마시술소·단란주점 제외)등을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 내 땅이다.건폐율 60% 이하,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최고 10층 이하까지 지을 수 있다.매입 토지는 올 12월부터 개발이 가능하다.

광교신도시는 도청사 신축사업 재개,신분당선 연장구간 착공(성남 정자~수원 광교),수원지법·지검 이전확정 등의 개발호재가 겹치면서 상업·업무용지 분양은 물론 단지내상가와 근린상가 공급도 탄력을 받고 있다.올해는 신대역을 중심으로 상가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이외에 광교스타 천지(天地)와 광교ST타워 프리미어타워 드림타워 서희스타힐스 등 20여곳의 근린상가에도 500여개 점포가 투자자를 찾고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광교신도시에서는 상가 이외에 오피스텔 신규 분양도 활발해서 올해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 수익형부동산이 가장 활발하게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